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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주가 돌풍 ‘왜’…유니온, 에이치엘비제약 등 급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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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주가 돌풍 ‘왜’…유니온, 에이치엘비제약 등 급등 관심

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19일 오후 2시 21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19일 오후 2시 21분 현재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가 3080선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 상한가가 나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이아니라 코스닥시장에서만 나타나며 시장별로 쏠림현상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2시 23분 현재 상한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유니온 22.71%, 코오롱우 22.41%, 서울식품 22.22%, 코오롱 16.60%, 한미반도체 13.66% 등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에 다가서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가 나오고 있다. 같은 시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29.84%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네오위즈홀딩스 27.14%, 에이치엘비제약 24.25%, 세운메디칼 22.44%, KD 20.35%, 에이치엘비 13.20%, 센트럴바이오 10.76%, 기가레인 10.24% 등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이 가운데 코오롱생명과학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성분조작 사건 관련 임원들이 1심에서 무죄선고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는 코오롱생명과학 이사 조모씨와 상무 김모씨의 위계공무집행방해•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보조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원료의약, 의약중간체, 항균제, 화학소재, 수처리제 등의 생산/판매,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2000년 4월 21일에 설립됐다. 케미칼사업과 바이오사업 영위하며 바이오사업은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및 항암제 등에 대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매출액 1154억 원, 영업손실 21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에이치엘비는 허위공시 논란에 주가가 급락한 뒤 나흘만에 오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에이치엘비가 항암 치료제 미국 내 3상 시험 결과를 허위 공시한 혐의와 관련해 심의를 진행했다. 에이치엘비는 허위공시와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심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16일 유튜브를 통해 글로벌 임상 3상 과정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신약허가(NDA) 사전미팅까지 지난 상황들을 설명하며 허위공시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허위공시논란은 오해로 충분히 소명하고 입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에이치엘비는 다양한 신약개발과 임상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의약품 전문회사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 334억 원, 영업손실 357억 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엘비제약은 삼성제약으로부터 1만평 규모의 생산부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인증 제약설비(향남공장)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수규모는 420억 원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