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데브시스터즈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에서 1억 명 이상의 다운로드 기록한 쿠키런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게임사다. 최근 야심작 ‘쿠키런 킹덤’을 출시했다.
파크시스템스에도 눈길을 뒀다. 지난해 매출액 712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86% 증가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제조전담 생산)와 디램(DRAM) 공정의 난이도 급증에 해외시장과 국내시장의 저변확대가 예상된다. 산업 내 경쟁이 크지 않은 동시에 고객사의 락인(Lock-in, 묶어두기) 효과로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미세화 트렌드의 수혜로 주가도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서진시스템에도 눈길을 뒀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으로 미뤄진 5G 통신서비스의 투자재개에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반도체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의 외형성장도 호재다. 17일 전환사채 총 1100억 원을 10% 할증된 전환가액으로 발행하면서 사업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한 점도 투자포인트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도 아모레퍼시픽에 러브콜을 보냈다. 중국 설화수 성장률 60%, 중국 이커머스 비중이 60%를 돌파했다. 비수기임에도 상품의 다양화로 국내 수익성이 8%에 이른다. 비용 효율화와 국내 이커머스, 면세, 중국 등 핵심채널에서 제품의 다각화 개선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에도 관심을 뒀다. 10년만에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0%대로 개선됨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 수준인 1.5배에 불과해 저평가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에 관심을 가졌다. 모바일게임인 ‘리니지2M’이 대만, 일본 서비스가 1분기 중 동시진행돼 실적개선에 힘을 보탤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블레이드앤소울2’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등 신작게임 모멘텀도 호재다.
팬오션은 건화물선시장의 수급이 개선되고, 신규 장기화물운송계약(CVC)용 선박투입이 많아지며 수혜가 기대된다. 9년만에 재개된 현금배당도 주주친화 측면에서 주가에 좋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덕산네오룩스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발광유기다이오드(OLED) 채택 본격화로 수요처가 확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역사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2배이고, 최고 PER 상단이 40배인 것을 감안하면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지적이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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