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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K9 바지라 자주포 인도육군에 인도...추가 발주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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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K9 바지라 자주포 인도육군에 인도...추가 발주 가능성도

인도 육군 성능시험 후 추가 발주 검토 보도 나와

우리나라가 인도에 수출해 인도에서 생산된 100번째 K9 바지라 자주포가 인도 육군에 인도됐다.이에 따라 인도육군은 K9 바지라 자주포를 중국 접경 산악지역인 라다카주로 옮겨 성능시험에 들어갔다. 성능시험 결과에 따라 인도 육군은 추가 발주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마노즈 무쿤드 나라버네 인도 육군 참모총장(가운데) 등 인도 육군 관계자들이  K9바지라 100번째 인도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도 PTI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마노즈 무쿤드 나라버네 인도 육군 참모총장(가운데) 등 인도 육군 관계자들이 K9바지라 100번째 인도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도 PTI통신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와 더힌두 등에 따르면, 인도 방산업체 L&T는 지난 18일 100번째 바지라 자주포를 인도 육군에 인도해 2017년 5월 체결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L&T는 이날 인도 구자라트주 하지라 공장에서 100번째 바지라 자주포 인도식을 가졌다. 이로써 L&T는 2017년 5월 체결된 계약을 일정보다 빨리 이행했다고 밝혔다.인도는 현지화 전략에 따라 금액 기준으로 50% 이상,부품수로는 80%이상, 1만3000여개를 인도에서 생산했다.이를 위해 L&T는 수라트 근처 하지라 제조공단에 전용 생산단지를 세우고 구자라트에서 타밀나두에 이르는 인도 4개주에 걸친 공급사슬로부터 부분품을 공급받았다고 더 힌두는 전했다.

MM  나라버네 인도 육군참모총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9바지라 자주포100번째 인도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타임스오브인디아
MM 나라버네 인도 육군참모총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K9바지라 자주포100번째 인도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타임스오브인디아


L&T가 한화디펜스의 지원을 받아 생산한 K9 바지라는 인두 군의 요구조건에 맞게 일부 개조했다.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155mm 52구경장 장포신을 채용해 사거리가 최대 40km에 이른다.자동 탄약장전 장치를 장착해 15초 안에 3발을 발사하고 분당 6~8발을 쏠 수 있다. 또 분당 2~3발을 한 시간동안 쏠 수 있다. 한 시간에 120~180발을 발사할 수 있다.

전투 중량 47t이며 탄약 48발을 차체에 탑재한다. 또 1000마력의 디젤 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기동력을 자량한다. 차체를 장갑으로 둘러싸 고폭탄 폭압이나 파편, 14.5mm 기관총 방호가 가능하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인도육군은 라다크주에서 하는 성능시험 결과에 추가 주문 검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도입된 자주포는 사막과 평야지형에 맞는 것이며 기온이 섭씨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고산지대에 쓰기위해서는 일부 추가 장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