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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직원 연봉 급증…메리츠증권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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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직원 연봉 급증…메리츠증권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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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증시 호황으로 증권회사들이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올리면서 직원들의 연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2020년 증권사별 영업보고서를 종합하면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8개 대형 증권회사의 직원 1인당 연간 급여는 평균 1억5296만 원으로 전년의 1억3005만 원보다 18%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의 경우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전년보다 29% 늘어난 2억3121만 원으로, 대형 증권회사 중 처음으로 평균 연봉이 2억 원을 돌파했다.

메리츠증권은 2019년 평균 연봉도 1억7896만 원으로 대형 증권회사 중 가장 높았다.

또 ▲NH투자증권 1억5368만 원 ▲미래에셋대우 1억5243만 원 ▲삼성증권 1억4923만 원 ▲하나금융투자 1억4192만 원 ▲KB증권 1억4152만 원 ▲신한금융투자 1억2692만 원 ▲한국투자증권 1억2677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직원 수 242명인 중소형 증권회사 부국증권은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3억6124만 원으로 3억 원을 넘었다. KTB투자증권은 2억2099만 원, 카카오페이증권은 2억347만 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원들이 실제로 받는 급여는 직군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