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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 총리, "7월까지 모든 성인의 백신 1차 접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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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영국 총리, "7월까지 모든 성인의 백신 1차 접종 마무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중인 영국 체스타필드 센터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중인 영국 체스타필드 센터 모습. 사진=로이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자국 성인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기한을 7월 말로 상정했다.

21일(현지시간) B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영국의 모든 성인이 7월 말까지는 1차 백신 접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계획했던 9월에 비해 2개월 앞당겨진 것이다. 존슨 총리는 7월 말까지 모든 성인이 1차 접종을 받게 되면 취약 계층 보호와 전국적 봉쇄 조치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국 정부는 22일 ‘3차 봉쇄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처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까지 1700만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받았다. 2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60만명이다.

사이먼 스티븐스 국민보건서비스(NHS) 책임자는 “영국 성인의 3분의 1이 백신 1회분을 접종했고, 백신 접종이 입원 환자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NHS는 65∼69세 국민들 중 3분의 2 이상이 백신 1회분을 접종했으며, 현재는 64세인 약 46만명에게 백신 접종 통보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영국에서 현재까지 410만5675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2만365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