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룸 인스티튜트의 아다르 푸나왈라(Adar Poonawalla)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조그만 더 인내해 달라고 요청한다”며 “(우리 회사는) 인도의 막대한 수요에 우선적으로 대응하고, 나머지 국가들의 수요에 균형을 맞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세계 최대 백신생산회사라는 점 때문에 세룸 인스티튜트는 방글라데시에서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여러 개발도상국으로부터 백신 공급을 요청받고 있다.
캐나다 등 선진국들도 세룸 인스티튜트에 백신을 요청하고 있다.
인도 내부적으로는 백신 접종 속도 부진을 이유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비판을 사고 있다.
인도는 지난 1월 이후 현재까지 1100만 명의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다.
인도는 지금까지 1090만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