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작년 서비스업 생산 서울 제외 모두 감소…고용률 0.8%p↓

공유
0

작년 서비스업 생산 서울 제외 모두 감소…고용률 0.8%p↓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06.2로 전년의 108.4보다 2% 낮아졌다.

이는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금융·보험업, 부동산 등의 호조로 서울만 1.1% 증가했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도·소매, 숙박·음식, 예술·스포츠·여가 등을 중심으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은 제주 10.4%, 인천 9.8%, 강원도 4.9%, 경북 4.2%, 부산 4.1%, 충북·충남 각각 3.2% 순이었다.

상품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0.2% 감소했다.

제주 -26.9%를 비롯해서 서울 9%, 인천 8.5%, 부산 4.9%, 대구 3%, 강원도 0.7%, 광주 0.5%, 울산 0.1% 등이 줄었다.

전국 고용률은 60.1%로 0.8%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4분기의 경우, 전국 서비스업생산은 2%, 소매판매는 1.3% 각각 감소했다.

반면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4.2% 증가하면서 지난 2019년 1분기의 마이너스 8.5% 이후 8분기 만에 늘었다.

고용률은 강원, 경기, 울산 등 15개 시도를 중심으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