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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27일부터 짧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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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27일부터 짧아진다

현행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 41.4㎞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26.9㎞로 축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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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경찰청, 한국도로공사
신갈분기점(JCT)~여주분기점 41.4㎞ 구간의 영동고속도로(영동선) 버스전용차로가 오는 27일부터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26.9㎞’로 축소 운영된다.

경찰청은 22일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시행구간을 ‘신갈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 사이 26.9km 구간’으로 조정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2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와 버스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8월부터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 구간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일반차로의 정체만 가중시킨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오면서 구간 조정이 검토돼 왔다.

경찰청은 “2017~2019년 기간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시행구간의 교통량 분석결과를 토대로 버스·시민단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의 의견을 종합해 시행구간 조정 방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시행구간 조정에 따라 8인승 이하 승용차와 승합차 운전자는 27일 이후 토·일 주말과 공휴일(오전 7시~오후 9시)에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행을 삼가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영동선 버스전용차로의 안내표지 54개소를 재정비하는 동시에 버스전용차선(양방향 29㎞) 표시를 위한 재도색 작업을 27일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