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시장조사업체 피플세이가 미국성인 3만여명을 상대로 최근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5%는 가상화폐에 투자한 경험이 있으며 응답자의 27%는 올해 중 가상화폐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가 위험하다고 느낀다는 미국인들의 경우 응답자의 27%가 해킹 또는 사기 가능성을 꼽았고 규제의 미비(22%), 가상화폐의 불안정성(20%)이 그 뒤를 이었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세계 최대 가상화폐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이 앞서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투자자들의 55% 이상이 지난해 중 비트코인에 투자하는데 관심을 가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