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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투자자 41% "주식투자나 가상화폐 투자나 리스크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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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투자자 41% "주식투자나 가상화폐 투자나 리스크 비슷해"

피플세이의 가상화폐 설문조사 결과. 사진=피플세이이미지 확대보기
피플세이의 가상화폐 설문조사 결과. 사진=피플세이
미국인의 다수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안전한 투자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이하 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시장조사업체 피플세이가 미국성인 3만여명을 상대로 최근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5%는 가상화폐에 투자한 경험이 있으며 응답자의 27%는 올해 중 가상화폐에 투자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또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41%는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로 인한 리스크나 증권시장에 투자할 때 발생하는 리스크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다만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가 위험하다고 느낀다는 미국인들의 경우 응답자의 27%가 해킹 또는 사기 가능성을 꼽았고 규제의 미비(22%), 가상화폐의 불안정성(20%)이 그 뒤를 이었다.

코인데스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세계 최대 가상화폐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이 앞서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투자자들의 55% 이상이 지난해 중 비트코인에 투자하는데 관심을 가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