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매업체 콜스의 지분 약 9.5%를 보유한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이사회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22(현지 시간)일 보도했다.
이들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콜스의 CEO인 미셸 가스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소매 경험이 있는 이사들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콜스가 70억 달러가 넘는 비핵심 부동산 중 일부에 대한 매각대금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저널은 전했다.
저널은 투자자들의 지분 규모나 이사회 입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는 콜스의 재고 수준을 낮추는 동시에 상품을 개선하고 할인 및 판촉을 더 쉽게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콜스의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이 회사의 이사회와 경영진이 12월 초부터 투자자 그룹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말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