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애플은 완성차 조립을 비롯한 하드웨어 부문을 담당할 협력업체를 아직 확보하지 못해 다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현재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 애플은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인 라이다 센서와 관련해 현재 여러 제조업체들과 공급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기술주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의 대니얼 아이브스 전무의 전망을 인용해 애플이 아직 채우지 못하고 있는 하드웨어 부문의 공백을 언제까지 방치하느냐가 애플 주가의 향배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이브스 전무는 최근 작성한 투자노트에서 “애플 주가의 관건은 애플이 결국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지 못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에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업체와 협력체계를 언제쯤 성사시키느냐에 향후 관련업계와 증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이라면서 “향후 3~6개월 안에 하드웨어 부문의 협력업체를 발표할 가능성은 85%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