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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3분의2 등교확대에 학부모 70% 이상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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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3분의2 등교확대에 학부모 70% 이상 찬성

서울시교육청,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 관련 ‘3단계 전까지 등교확대’ 제안

등교확대 설문조사에 학부모 70% 이상, 교사 약 54%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등교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등교확대 설문조사에 학부모 70% 이상, 교사 약 54%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등교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등교확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전까지 3분의2 등교에 대해 학부모 70% 이상, 교사 약 54%가 찬성한다고 응답해 등교확대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등교확대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학교 내 거리두기의 어려움'을 꼽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8~19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개편 논의가 진행되는 시점에 교육부의 학교등교 원칙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과정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등교확대를 제안하고자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 학부모를 상대로 등교확대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중등 입문학년인 중학교 1학년의 경우 학교생활적응을 위한 등교확대 방안에 대해 예비 중학년 1학년 학부모의 71.8%, 타학년 학부모 55.2%가 찬성했다. 중학교 교사의 경우 52.9%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현재 중학교 2·3학년 학생들도 지난해 등교일수가 평균 45일에 불과해 대면수업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중학교 1학년 등교확대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현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준으로 3단계 전까지 3분의2 등교를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선안과 교육부의 학교등교 지침 등이 확정되면 방역의 원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