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념주화 구매예약 접수결과 총 9만2018장이 접수돼 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발행된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의 경쟁률은 2017년1.5대1, 2018년1.5대1, 2019년1.1대1, 2020년2.0대1을 기록했다.
판매형태별로는 4종 세트 경쟁률이 3.7대1로 가장 높았으며 2종 세트 2종류는 모두 2.2대1의 동일한 경쟁률을 보였다.
한은은 기념주화 재질이 기존 은에서 백동과 황동으로 변경되면서 판매가는 4종세트 기준 24만3000원에서 11만5000원가 크게 낮아진 데다 백동과 황동 재질 중 최초로 채색기법이 적용돼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했다.
총 예약신청량이 발행량을 상회함에 따라 3월 3일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 공동으로 공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한다.
각 세트별로 구분해 추첨이 이뤄지며 신청 세트 개수당 1개의 번호를 부여한 후 무작위로 추첨한다. 예를 들어 4종 세트에 3세트를 신청한 경우 최대 3세트까지 당첨될 수도 있으나 1세트도 당첨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신청금 환급은 3월 8일(월)부터 7영업일 이내 이뤄지며 예약신청서에 기재한 계좌번호로 환급된다.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는 5월 17일부터 교부된다. 당첨자는 예약신청시 신청한 방법(은행 영업점 수령 또는 우편 배송)에 따라 수령할 수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