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배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시장 소식통을 인용해 LG전자는 빈그룹이 제안한 인수가가 예상보다 낮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현재 모바일 기술 및 제품 디자인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유지하면서 스마트폰 제조공장을 인수할 수 있는 파트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그룹은 앞서 지난달 20일 LG전자가 스마트폰사업부 철수 방침을 밝힌 후 가장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다. LG전자의 스마트폰 공장이 북부 하이퐁시(Hai Phong)에서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빈그룹이 최적의 인수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