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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첫 시행...6월말 기관별 등급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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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첫 시행...6월말 기관별 등급 공개

지난해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 시범심사 거쳐 올해 첫 본 심사 시작
98개 공공기관 시설물과 발주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심사해 등급 발표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안전관리등급제 시행계획과 심사편람 확정을 위한 착수회의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안전관리등급제 시행계획과 심사편람 확정을 위한 착수회의 모습. 사진=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이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첫 기관별 안전관리등급은 오는 6월 말 공개될 전망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본 심사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과 관련있는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수준을 심사하는 제도로, 지난해 시범심사를 거쳐 올해 처음 본 심사를 시행한다.

안전관리등급제 심사는 안전과 관련해 중점적인 관리가 필요한 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6월까지 서면심사와 현장검증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사보조기관으로 참여하는 국토안전관리원은 공공기관 소관 시설물과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심사하게 된다.

안전등급심사는 작업장, 건설현장, 시설물, 연구시설 등 4개의 위험요소별로 진행되며, 기관별 안전관리등급은 6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올해 안전관리등급제 시행계획과 심사편람 확정을 위해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착수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간 안전관리 전문심사위원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등이 참석했다.
국토안전관리원 박영수 원장은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를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 사각 지대를 해소하고, 노후화가 진행되는 국가 주요시설물의 선제적 유지관리를 유도함해 시설물 全생애주기 안전관리 전담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