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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공급업체 LCY케미칼, 애리조나주 공장 설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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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공급업체 LCY케미칼, 애리조나주 공장 설립 계획

TSMC 3나노 칩 2022년 하반기 양산 투입. 사진=신공민이회이미지 확대보기
TSMC 3나노 칩 2022년 하반기 양산 투입. 사진=신공민이회

글로벌 파운더리 업체 TSMC의 화학약품 공급업체 LCY케미칼(LCY Chemical)은 애리조나주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칩 제조의 현지화 정책을 추진한 후 TSMC의 애리조나주 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해외 공장 설립으로 반도체 제조 공급 사슬도 변화를 나타나고 있다.

TSMC의 화학품 공급업체 LCY케미칼 사장 류운롱(劉文龍)은 닛케이 네트 인터뷰에 “LCY케미칼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LCY케미칼의 최대 해외투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운롱 사장에 따르면 칩의 제조 과정에 필요한 화학품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 업체와 가까운 곳에서 공장 설립이 필요하다.

1965년에 설립된 LCY케미칼은 TSMC, 인텔 같은 글로벌 칩 제조업체가 필요한 이소프로필알코올(IPA) 등 화학품을 제공하는 업체다.

한편 TSMC가 미국에서 공장 설립 계획 발표한 후 TSMC의 설비 공급 업체 MIC(Marketech International Corp.), 석유 화학 제품 공급 업체 창춘그룹(春集) 등 기업도 TSMC를 따라 미국에 진출할 의향을 표명했다.

대만증시에 상장된 TSMC는 24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22분 현재 632대만달러(약 2만51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