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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리치의 저택( 149)] 美 미식축구 전설 톰 브래디, 마이애미 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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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리치의 저택( 149)] 美 미식축구 전설 톰 브래디, 마이애미 저택

미국 미식축구 전설 톰 브래디와 톱 스타 지젤 번천이 지난해 임대해서 살았던 마이애미 탬파 데이비스 아일랜드에 있는 데릭 지터의 저택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미식축구 전설 톰 브래디와 톱 스타 지젤 번천이 지난해 임대해서 살았던 마이애미 탬파 데이비스 아일랜드에 있는 데릭 지터의 저택 전경.
미국 미식축구 전설 톰 브래디(43)가 마이애미 저택을 새로 구매했다.

'뉴욕 포스트'는 최근 톰 브래디가 미식축구 전설이지만 부동산 재벌이기도 하다면서 43세의 탬파베이 버커니어스 쿼터백은 뉴욕에서 플로리다, 몬태나에 이르기까지 2600만 달러(약 289억 원)의 주택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톰 브래디는 1억4000만 달러(약 1558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매각해 부동산 거래에서만 약 3000만 달러(약 334억 원)의 이익을 얻었다.

브래디는 아내인 40세의 브라질 슈퍼모델 지젤 번천과 함께 살고 있으며, 아들 벤자민(11)과 딸 비비안(8)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또한 전 배우이자 모델인 브리짓 모이나한(49) 사이에 열세 살 된 아들 존 에드워드 토마스 모이나한이 있다.

7개의 슈퍼볼 링을 가진 전설적인 쿼터백 톰 브래디는 지난 2월 7일 그의 새로운 팀인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슈퍼볼 2021에서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커플이 가장 최근에 구입한 집은 마이애미의 인디안 크릭 섬에 있는 1700만 달러(약 189억 원)짜리 주택으로, "억만장자의 벙커"로 알려진 곳이다.

이 마이애미 저택은 2에이커(약 8000㎡, 약 2400평)의 부지에 5172평방피트(480㎡, 약 145평) 규모로 침실 5개, 욕실 5개가 있으며 또 다른 새로운 화장실을 만들 것이라고 페이지 식스는 보도했다.

소식통은 브래디와 번천 부부가 2000만 달러(약 222억 원)의 예산으로 맞춤형으로 건설한 LA의 1회용 주택을 모방할 것이라고 말한다.
지젤 번천은 유엔 환경 프로그램의 대사이기도 하며, 보존에 대한 그녀의 열정은 그들의 집 디자인에 반영되어 있다. 건축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이 커플은 자신들의 다른 맞춤형 건물에서와 같이 환경친화적인 재료와 태양 전지판을 새 집 디자인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지의 한쪽에는 크리스탈 블루 비스케이네 만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광활한 골프장이 있다. 브래디는 지난해 12월에 40피트(약 12m) 높이의 요트를 타고 그 지역으로 항해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섬의 남서쪽 모퉁이에 있는 저택은 그의 친구 제프리 소퍼의 옆집이다. 그밖에 다른 이웃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사업가 재러드 쿠슈너와 그의 아내 이방카 트럼프가 있다.

톰 브래디-지젤 번천 부부가 임대해서 살았던 데릭 지터의 마미애미 저택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톰 브래디-지젤 번천 부부가 임대해서 살았던 데릭 지터의 마미애미 저택 전경

한편, 톰 브래디는 마이애미 집을 사기 전, 탬파 데이비스 아일랜드에 있는 데릭 지터의 집을 임대해서 사용했다. 브래디는 임대료로 한 달 7만5000달러(약 8400만 원)의 가격표에 개의치 않는 듯 보였지만, 이 수변 저택은 슈퍼스타 커플의 사생활을 보호해주지 못했다.

브래디는 지난해 방송인인 하워드 스턴에게 "사람들이 이 집으로 운전해서 올 수 있다는 걸 깜빡했어요..."라며 "뒷마당에는 많은 보트들이 세워져 있고 사람들이 앞쪽에 있다"고 불평했다.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브래디와 번천은 지난해 말 맨해튼 거주지를 축소해 북향 6500평방피트(약 604㎡, 약 182평)의 12층 콘도를 남향 12층짜리 5300평방피트(약 492㎡, 약 149평)의 콘도와 바꿨다.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 부부가 2013년 구입한 450만달러(약 50억 원)짜리 주택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 부부가 2013년 구입한 450만달러(약 50억 원)짜리 주택 전경

새로 생긴 작은 콘도는 360만 달러(약 40억 원)에 불과했고 큰 콘도는 3680만 달러(약 409억 원)에 거래됐다. 두 콘도 모두 12층에 있는데, 숫자 12가 브래디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시절부터 있었던 "행운의 숫자"이기 때문이라고 뉴욕 포스트의 제니퍼 굴드가 보도한 바 있다.

브래디와 번천 부부의 새 콘도는 허드슨 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4331평방피트(약 402㎡, 약 122평) 규모로 4개의 침실이 있다. 개인 테라스는 1000평방피트(약 93㎡, 약 28평)가 넘으며 야외 주방을 포함하고 있다.

이 콘도는 높은 천장, 개인용 엘리베이터, 현관, 갤러리, 벽난로가 있는 멋진 방, 식당, 가족실을 갖추고 있다. 떡갈나무 판넬, 대리석 카운터, 식기세척기 2대, 와인 수납이 가능한 식기세척기가 있다. 재산 목록에 따르면 안방은 강이 내려다보이며 수납장이 두 개 있다.

한편, 브라질 출신 톱모델인 지젤 번천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오랜 연인 관계였지만 그와 결별한 이후,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와 교제했다. 번천과 브래디는 2009년 2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