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간정밀 이사회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지난해 세후수익이 245억3400만 대만달러(약 9798억8796만 원)로 주당순이익은 182.9대만달러(약 7312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라간정밀은 최근 몇 년간의 적극적인 생산 확대 계획으로 자본 지출이 늘었다. 이 같은 지출 때문에 라간정밀의 배당률은 7년 연속 40%를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해 12월까지 라간정밀의 현금등가액은 1029억 대만달러(약 4조1098억 원)를 달성했고, 현금등가액이 충분히 자본적 지출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배당률을 50%로 높였다.
이번 배당 계획은 대만증시 사상 최고 배당금으로 기록됐다.
1987년에 설립된 라간정밀은 DSLR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 사무 기계, 광학 마우스 등에 적용할 광학 렌즈를 제조한 업체다.
대만증시에 상장된 라간정밀은 24일(현지 시간) 3502대만달러(약 13만9870원)로 장을 마쳤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