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금융업협회장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 모여 "금융권은 금소법의 철저한 준수와 고객 중심 경영 실천에 대한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자 준법경영을 통해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자율결의 행사를 가졌다.
금융업협회장들은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국가경제 및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소비자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준법경영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올해 3월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금융거래 전 영역에 걸쳐 촘촘히 소비자보호 체계를 규율함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부담이 커졌으나, 장기적으로는 불완전판매 근절로 금융산업의 신뢰도가 제고돼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관석 정무위원장는 격려사를 통해 "금소법 시행을 눈앞에 둔 금융산업이 첨단 서비스업으로서 보다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소비자 피해 구제나 보호 수단들을 마련해 시장의 신뢰를 얻는데 주력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