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 전역의 20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이 회사는 50억 달러 이상 100억 달러까지 평가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식 시장 상장은 특히 패스트푸드 체인점과 고급 음식점들이 건강과 환경을 의식하는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내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식물 기반의 식품 부문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었기 때문에 이루어졌다.
귀리 우유 제품으로 유명한 오틀리는 스타벅스를 포함한 미국의 여러 카페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온라인과 소매점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식물성 식품에 대한 수요의 상당 부분은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 소비자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들은 건강하기도 한 지속 가능한 제품에 기꺼이 돈을 쓰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오틀리는 지난해 7월 오프라 윈프리, 나탈리 포트먼,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사장이 포함된 바이아웃 그룹 블랙스톤이 이끄는 그룹으로부터 2억 달러의 주식 투자를 유치했다.
새로운 투자자들 중에는 제이 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록 네이션, 오르킬라 캐피털, 라보뱅크의 라보 기업 투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