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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던 식물성 음료회사 오틀리, 기업공개 계획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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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던 식물성 음료회사 오틀리, 기업공개 계획서 제출

오프라 윈프리와 래퍼 제이지가 후원하는 기업으로 유명

오틀리 제품 사진=오틀리 홈페이지
오틀리 제품 사진=오틀리 홈페이지
오프라 윈프리와 래퍼 제이지가 주요 후원자로 있는 스웨덴 식물성 음료회사 오틀리가 기업공개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로이터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아 전역의 20개국 이상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이 회사는 50억 달러 이상 100억 달러까지 평가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건, 크레디트 스위스는 이번 공개의 조정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이피모건과 크레딧스위스는 로이터와 접촉에서 즉각적인 언급은 없었고, 모건 스탠리는 답변을 거부했다.

주식 시장 상장은 특히 패스트푸드 체인점과 고급 음식점들이 건강과 환경을 의식하는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내면서 지난 몇 년 동안 식물 기반의 식품 부문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었기 때문에 이루어졌다.

귀리 우유 제품으로 유명한 오틀리는 스타벅스를 포함한 미국의 여러 카페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온라인과 소매점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식물성 식품에 대한 수요의 상당 부분은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 소비자들이 주도하고 있는데, 이들은 건강하기도 한 지속 가능한 제품에 기꺼이 돈을 쓰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오틀리는 지난해 7월 오프라 윈프리, 나탈리 포트먼,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사장이 포함된 바이아웃 그룹 블랙스톤이 이끄는 그룹으로부터 2억 달러의 주식 투자를 유치했다.

새로운 투자자들 중에는 제이 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록 네이션, 오르킬라 캐피털, 라보뱅크의 라보 기업 투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