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오전 9시 39분 현재 전날 대비 0.34% 오른 4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3만8000원에서 5만3000원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다.
증권사는 실적개선 기대에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2553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영업이익 92억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오프라인 공연이 전면 취소되면서 전년대비 4% 감소했지만, 타격이 거의 없었던 이유는 지적재산권(IP) 성과 때문이다”며 “IP가 회사에 귀속돼 타 사업부 대비 수익성이 높고, 축적된 IP가 많을수록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하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등 아이돌 그룹의 활동강화도 투자포인트로 꼽고 있다.
지 연구원은 “블랙핑크+트레져의 활동 강화, 대표그룹의 컴백 일정이 잡혀 IP 매출액과 총이익 모두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계열사인 YG PLUS의 MD제작, 음악사업부의 실적 개선, 위버스 입점에 따른 고마진 부가 매출도 성장의 핵심포인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해 깜짝 실적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21년 실적은 매출액 3191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5.0%, 202.8%으로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3사 가운데 유일하게 빅히트와 전략협업을 체결해 온라인 플랫폼 매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콘텐츠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며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와 함께 글로벌 팬덤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외형성장과 마진확보가 기대되는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목표가의 경우 이베스트투자증권 6만3000원, 한화투자증권 6만2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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