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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베트남에서 맥북·아이패드 생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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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베트남에서 맥북·아이패드 생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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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대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베트남에서 맥북과 아이패드 생산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맥북, 아이패드 등을 조립할 근로자의 대규모 채용에 나선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비엣남넷(Vietnamnet) 등에 따르면, 폭스콘이 박닝성, 박장성 공장에서 근무할 근로자 1000명의 모집 공고를 냈다.
이번에 모집하는 근로자에게는 기본 급여는 490만동, 수습 급여 465만동, 식비 106만6000동, 숙박비 50만동, 교통비 20만동, 연차수당 50만동을 지급한다. 의료보험 등 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근무지는 Dinh Tram공장, Quang Chau공단, Van Trung공단, 박닝의 Que Vo공단이다.

폭스콘은 SQE 엔지니어 14명도 따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월 중순, 박장성 인민위원회는 폭스콘의 푸캉테크놀로지(Fukang Technology) 등 외국인 직접 투자 프로젝트 4개에 투자 인증서를 수여했다.

푸캉테크놀로지는 등록자본이 6조2330억동(2억7000만달러)이며 박장성 공장에서 태블릿과 노트북을 연간 800만개씩 생산할 계획이다.

최근 폭스콘 베트남 대표는 타이화성 인민위원회와 공장 부지 선정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폭스콘은 타이화성내 Nghi Son경제공단, 타잉화성 서쪽 공단, Thieu Hoa공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