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300~500명 사이 등락을 반복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3월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6일 결정한다.
설 연휴 가족·지인 접촉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는 데다, 백신 접종까지 시작한 만큼 거리두기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을 완화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등에 따르면 정부는 2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3월1일 0시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15일부터 적용한 현행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가 28일 자정을 기해 종료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