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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전태일기념관과 노동인권 교양과목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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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전태일기념관과 노동인권 교양과목 개설

전태일기념관과 덕성여대는 노동인권 교양과목을 개설하여 전태일을 중심으로 노동자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이론 수업과 현장 중심의 전문가 특강 수업을 개설한다. 사진은 특강수업이 진행될 대강의동 건물.사진=덕성여대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전태일기념관과 덕성여대는 노동인권 교양과목을 개설하여 전태일을 중심으로 노동자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이론 수업과 현장 중심의 전문가 특강 수업을 개설한다. 사진은 특강수업이 진행될 대강의동 건물.사진=덕성여대 제공


덕성여자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진우)와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이수호)이 공동으로 ‘노동인권’ 교양과목을 개설해 운영한다.
덕성여대는 2021년 1학기부터 차미리사교양대학 신규개설 과목으로 3학점 ‘노동인권’ 수업을 개설하고, 노동인권을 위해 30여 년 동안 현장에서 활동한 전태일기념관 이수호 관장을 겸임교수로 위촉하여 강의를 진행한다.

해당 과목은 노동자의 권리인 노동인권에 대한 이해를 목표로 하며, 전태일을 중심으로 노동자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이론 수업과 현장 중심의 전문가 특강 수업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이자, 평생 노동운동에 헌신한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의 10주기인 만큼 청년들이 여성 노동자의 의미를 되새겨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덕성여자대학교와 전태일기념관은 지난해 10월,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강의는 협약에 따라 전태일기념관과 덕성여자대학교가 공동개발한 지역협력과목이다.

전태일기념관 유현아 문화사업 팀장은 “이번 교양과목은 2021년 이소선여사 서거 10주기에 여성대학 최초로 전태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노동인권 수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학생들이 민주시민과 노동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계획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