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리오토는 1분기1만 500대~1만1500대 혹은 월간 4000대 가량의 차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리오토 주가는 미국 정규 주식시장 개장 전 시장인 프리마켓(Pre-market)에서 동부시간 오전 7 시 44분(한국시간 오후 9시 44분)1.35% 떨어진 25.52 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에는 9.8% 급락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실적은 빠른 성장을 하고 있지만 테슬라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지난해 테슬라는 50만대, 월평균 4만1000대 이상의 차량을 납품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자문회사 시노 오토 인사이트(Sino Auto Insights)의 창립자 투 르(Tu Le)는 "올해 2월 중순 명절 기간 나온 리오토의 취약한 가이던스도 우려된다"면서 "다른 스타트업과 비교했을 때 한 가지 제품만 갖고 있는 리오토는 매출 성장을 위해 적어도 한 달에 5,000~7,000대의 차량을 납품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오토의 유일한 차량인 리원은 배터리 충전을 위한 연료탱크를 갖춘 하이브리드 전기차다.
분석가들은 이 기능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리원이 충전소에 접근하지 않고도 전력 부족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이라고 말했다.
리오토는 4분기 총매출이 41억 5천만 위안(6억3550만 달러)로 전 분기 25억1000만 위안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리오토는 올해 상반기 총매출이 전년 동기 실적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고, 추정치는 29억4000만~32억2000만 위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