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알바 못 구하는 이유…구직자와 구인자 다른 목소리

공유
0

알바 못 구하는 이유…구직자와 구인자 다른 목소리

자료=인크루트, 알바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인크루트, 알바콜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최근 1년간 아르바이트 구직 및 구인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알바 구인ㆍ구직체감도를 조사했다.

27일 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구직자 615명 가운데 81.7%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또 구인자인 점주도 76.1%가 구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는 44.7%가 그 이유로 ‘서류지원, 면접 후 점주가 연락을 안 함’이라고 지적했다.

‘일방적인 면접취소’ 8.3%, ‘합격했으나 고용주가 취소통보’ 9.5% 등도 있었다.

‘희망하는 직무에 경쟁률이 높아서'라는 응답 35.1%보다 많았다.

반면 점주들은 아르바이트 구인이 어려운 이유로 41.1%가 ‘직무에 맞는 적합한 역량(자격증 소지자)을 가진 사람을 못 구해서’라고 밝혔다.

‘장기간 근무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29.2%, ‘지원자가 없어서’ 12.4%, ‘지원자의 일방적인 면접ㆍ취업취소’ 11.4%, ‘서류검토 및 면접진행 할 시간부족’ 5.9% 등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입장차가 큰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직에 성공한 응답자 비율은 49.6%에 그쳤다.

50.4%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이다.

그나마 희망하는 알바에 합격했다는 비율은 28.5%에 불과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