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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고객패널 통해 소통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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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사, 고객패널 통해 소통 강화 나서

신한카드는 26일 고객 소통 채널 ‘신한사이다’를 구축하고 랜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진미경 신한카드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상무(오른쪽), 진중원 신한카드 고객보호팀장(왼쪽)이 온라인 영상으로  참석한 고객 패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카드는 26일 고객 소통 채널 ‘신한사이다’를 구축하고 랜선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진미경 신한카드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상무(오른쪽), 진중원 신한카드 고객보호팀장(왼쪽)이 온라인 영상으로 참석한 고객 패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신용카드사들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패널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고객 소통 채널 ‘신한사이다’를 구축하고 랜선 발대식을 개최했다.
신한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객의 소리를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고객패널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온‧오프라인 패널 3000명을 선정하는 등 확대 운영 중이다.

신한사이다는 고객패널 제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상품과 서비스, 디지털 분야, 금융‧할부 서비스, 시니어 전문 서비스 등 4개 영역에서 패널을 선정하는 등 전문 프로슈머(Prosumer, 제품개발을 할 때 소비자가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 체계를 갖추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올해 신한사이다는 전문자문단과 서포터즈(Supporters)로 구분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된다.

먼저 전문자문단은 금융상품 출시에 따른 소비자 영향도 분석, 카드 신상품 체험 리포트 제출, 서비스 벤치마킹, 상품‧서비스 체험 후기 개인 SNS 포스팅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고객 의견 개진, 폭넓은 아이디어 제안, 전문 분야별 설문조사, 상품서비스‧디자인 선호도 조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KB국민카드는 이달 초 고객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영 전반에 반영해 양질의 상품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의 열린 소통을 위한 고객 패널 ‘이지 토커(The Easy Talker)’ 2기를 모집했다.
이번 모집은 KB국민카드 고객 중 ▲카드 상품과 서비스 등에 관심이 많으며 ▲인터넷, 스마트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정기 간담회 참석과 온라인 커뮤니티 접속이 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했다.

패널로 선정된 고객은 올해 말까지 ▲KB국민카드에 대한 개선 의견과 아이디어 제안 ▲카드 발급과 사용 후 체험 보고서 제출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과제 제출 ▲정기 간담회 등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롯데카드도 고객 중심경영 실천을 위해 2014년부터 고객이 직접 상품, 서비스 등을 체험한 후 개선사항을 제안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카드의 고객패널은 매월 선정된 주제에 따라 금융소비자의 시각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기 간담회와 리서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안과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고객패널 6기는 롯데카드 앱과 TOUCH 서비스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 편의성과 사용자경험(UX)개선에 기여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