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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블릿 1위 ‘레노버’…삼성 ‘31.7%’로 2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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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블릿 1위 ‘레노버’…삼성 ‘31.7%’로 2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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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IDC]
글로벌 PC 시장 강자로 꼽히는 레노버가 최대 시장인 인도에서 태블릿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레노버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2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태블릿 시장은 지난해 280만 대로 전년대비 14.7%로 증가했다. ID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정부의 )이러닝 지원으로 태블릿 유용성이 늘어나 4년 연속 감소한 후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레노버는 인도 시장에서 지난해 38.6%를 기록하며 점유율 1위에 올라 여전히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점유율은 전년대비 6.6%포인트(p)상승한 수치다.

다음으로 삼성은 31.7%를 점유하며 2위로 기록됐다. 삼성과 레노버 격차는 6.9p로 전년보다 10%p 이내로 격차를 좁혔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삼성 점유율이 전년대비 13%p로 집계돼, 상승폭이 가장 컸다. IDC는 “삼성의 부품 공급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3위에는 12.9%인 애플이 이름을 올렸다. IDC는 “애플은 일년내내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신제품 출시로 하반기에 중요한 세그먼트 점유율을 확보 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도 가전기업인 아이볼(iBall)과 화웨이가 4,5위를 기록했다. 양사의 점유율은 각각 4%, 3%다. 아이볼은 전년보다 69.9% 감소했으며, 양사 모두 코로나19 국면에서 부품 공급에 어려움 등으로 점유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IDC는 분석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