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수출 7위, 교역 9위 자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세계무역기구(WTO)의 '2020년 세계 주요국 교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10대국의 수출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두 부진했다.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은 5.5%가 감소했다. 로 주요국 가운데 4번째로 양호했다.
중국이 3.7%, 홍콩은 2.6% 늘었을 뿐 다른 나라는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
네덜란드 4.8%, 한국 5.5%, 독일 7.3%, 이탈리아 7.7%, 일본 9.1%, 미국 12.9%, 영국 14.1%, 프랑스는 14.5%가 각각 감소했다.
한편 작년 우리나라의 수출 순위는 7위로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세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2.9%, 작년에는 3.1%로 집계됐다.
중국의 세계 수출 비중이 15.8%로 가장 높았고 미국 8.8%, 독일 8.4%, 네덜란드 4.1%, 일본 3.9%, 홍콩 3.4% 순이었다.
수출과 수입을 합한 교역 순위도 9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전 세계 교역에서 차지한 비중은 3%로 역대 최고였던 2011년(3.0%)과 동일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