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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순매수 100조…삼성전자만 3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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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 순매수 100조…삼성전자만 3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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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개인투자자들이 작년부터 순매수한 주식이 1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사들인 주식은 99조238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 동안 월평균 7조 원가량을 사들인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8조2672억 원, 코스닥시장에서는 20조9708억 원을 순매수했다.

작년 1년 동안 63조8083억 원을 순매수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2개월 사이에 35조4298억 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은 32조7032억 원, 기관투자가는 61조630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우선주를 포함한 삼성전자 주식만 31조3144억 원어치를 순매수, 전체 순매수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현대차 3조6581억 원, 기아차 2조1053억 원, 현대모비스 2조320억 원 등 이른바 '현대차 3인방'도 7조794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또 네이버 1조8943억 원, SK하이닉스 1조3702억 원, 카카오 1조1022억 원 등도 1조 원을 넘었다.

반면, LG화학은 1조1182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