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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즐기는 미국인 역대 최다…특히 ‘브로콜리’ 인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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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즐기는 미국인 역대 최다…특히 ‘브로콜리’ 인기 급증

외식체인 레드로빈 로고. 사진=레드로빈이미지 확대보기
외식체인 레드로빈 로고. 사진=레드로빈

몸매를 날씬하게 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채식을 즐기는 미국인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대중잡지 피플에 따르면 외식업체 레드로빈의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원폴이 최근 미국 성인 2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8%가 최근 5년 사이 몸매 가꾸기에 애를 쓴 적이 있다고 밝혔는데 그 방법은 주로 채식을 하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의 4분의 3가량은 이 과정을 통해 채식주의자로 전향했다고 밝혔다. 미국 성인의 대다수가 채식만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어린 시절에 비해 훨씬 많은 채소를 현재 즐기거나 소비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 이번 조사에 참여한 미국 성인의 39%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크게 늘어나는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급증하면서 채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답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선호도가 크게 올라간 채소를 꼽는 항목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브로콜리를 비롯해 시금치, 아스파라커스, 아보카르도, 꽃양배추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여러 가지 요리에 넣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