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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천청사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잇따라…긴급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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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천청사 공무원 코로나19 확진 잇따라…긴급방역

지난달 15일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우정사업본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세종청사 8동 연결통로가 폐쇄돼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15일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우정사업본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세종청사 8동 연결통로가 폐쇄돼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세종청사와 정부과천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긴급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

28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과천청사 5동 7층에 근무 중인 경인지방통계청 직원 A씨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호소해 이튿날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청사관리본부는 A씨 확진 소식에 경인지방통계청 전 직원 210명에게 선제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오는 2일까지 자택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청사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도 진행했다.

앞서 27일에는 정부세종청사 2동 4층에서 일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조세심판원 직원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25~26일 세종청사로 출근했으며, 27일 오전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자 검체검사를 받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은 즉시 조세심판원 내 해당 사무실과 공용 공간을 긴급 소독하고 세종청사 2층 연결통로와 승강기 출입을 차단했다.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접촉자가 확인되면 검체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청사는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을 비롯해 20개 중앙부처와 15개 소속기관 등 35개 기관이 입주해있다. 상주 인원은 약 1만5000여명에 이른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