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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비 절친 “해리 왕자 미국화에 “메간비 꼭두각시에 불과 어머니도 실망할 것”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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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비 절친 “해리 왕자 미국화에 “메간비 꼭두각시에 불과 어머니도 실망할 것” 비판

미국의 음원 서비스 사이트 ‘스포티파이’ 이벤트에 메간비(오른쪽)와 함께 등장한 해리 왕자(왼쪽).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음원 서비스 사이트 ‘스포티파이’ 이벤트에 메간비(오른쪽)와 함께 등장한 해리 왕자(왼쪽).

얼마 전 영국 왕실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밝힌 해리 왕자 부부가 성명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아들 아치의 이름을 딴 제작 회사 ‘아치웰 오디오’를 설립하고 세계 최대 음원 서비스 사이트 스포티파이(Spotify)를 통해 자신들이 사회를 보는 팟 캐스트 데뷔를 밝혔는데, 이번엔 스포티파이의 버추얼 이벤트 ‘스트림 온(Stream On)’에 감짝 등장했다.

지금까지 인터뷰에서는 메간비가 전면에 나서고 있었지만, 이번은 해리 왕자가 메인이고 그 옆에서 메간비가 지켜보는 구도였다. 이에 대해 보디 랭귀지 전문가는 ‘데일리 메일’에 “가랑이를 벌리고 과장된 손짓과 함께 빠르게 말하는 해리 왕자는 미국으로 이주한 지 1년 만에 완전히 미국화되고 있다. (전 미국 대통령) 트럼프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해리 왕자가 원래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면이 있었기에 할리우드의 방식을 따르는 것이 쉬웠을지 모르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편해 보인다” “메간비는 옆에서 해리 왕자를 위압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메간비는 자신이 하자는 대로 따라가는 해리 왕자를 사랑스러운 듯이 바라보고만 있을 뿐이다” “메건비의 조종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등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또 이번 왕실 완전 이탈에 대해 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비의 친구는 “다이애나비는 이번 ‘메그 시트(Megxit)’에 쇼크와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다이애나비는 해리 왕자가 현대적인 영국 왕실의 왕자가 되기를 원했다. 메건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해리 왕자는 메간비를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선물’이라고 믿고 있는 것 같고, 이러한 발언도 쇠귀에 경 읽기와 같아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