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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투헬 감독 EPL 맨유전 앞두고 “PSG 시절 페르난데스 영입 원했다”며 강한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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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투헬 감독 EPL 맨유전 앞두고 “PSG 시절 페르난데스 영입 원했다”며 강한 경계감

한국시각 29일 열리는 EPL 2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첼시 투헬 감독이 강한 경계감을 표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각 29일 열리는 EPL 2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첼시 투헬 감독이 강한 경계감을 표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

첼시 지휘관 토마스 투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1월 하순부터 투헬 신체제가 출범한 첼시는 한국시각 29일로 예정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투헬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PSG)에 있을 때 예전 기술 이사를 맡고 있던 안테로 엔리케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를 영입하기 위한 계획도 구체화 되고 있었고, 나도 그 동향을 추적하고 실제 움직임도 있었다”며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인하기로 이미 결심한 것 같았다. 그 때문에 개인적으로 그와 연락하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PSG는 브루노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는 다른 길을 택한 셈이지만 얼마 후 브루노와 싸울 것이라고 생각을 하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투헬은 “그가 맨체스터에 도착한 이후 경기력은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다. 유럽 최강 리그의 명문클럽에 발을 디딘 뒤 곧바로 결과를 남겼다. 그에 대해서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다. 이제 완전한 키 플레이어가 된 셈이니까”라며 맨유에서 공격의 주축으로 성장한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에 대해 경계심을 드러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지금까지 리그전 25경기 15골 11도움, 공식전 38경기 22골 13도움으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그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첼시로서는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를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