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섭 셰프는 콩나물밥과 향긋한 달래장 만들기를 공개했다. 달래장은 진간장과 멸치액젓을 함께 사용해 감칠맛과 풍미를 더했다. 콩나물밥은 콩나물을 따로 삶은 뒤 밥 위에 올려 뜸을 들여 아삭한 식감을 살렸다.
긴 겨울 동안 잃었던 입맛을 살려줄 콩나물밥과 달래장 만드는 법, 아귀찜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 알토란 달래장
-재료 : 달래 60g, 진간장 반 컵, 고춧가루 3 큰 술, 깻가루 3 큰 술, 물 3 큰 술, 멸치액젓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올리고당 2 큰 술,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쪽파 3줄기, 들기름 2 큰 술
[달래장 만들기]
1. 세척한 달래 60g의 뿌리를 칼등으로 으깬 후 0.5cm로 자른다.
3. 달래장은 먹기 직전에 들기름 2 큰 술을 넣는다.
■ 알토란 콩나물밥
-콩나물밥 재료 : 콩나물 300g, 쌀 3컵, 콩나물 삶은 물 2컵 반, 익은 김치 150g, 돼지 안심 120g, 소금 1꼬집
-콩나물 삶는 재료: 물 1L, 소금 2 큰 술
-돼지 안심 밑간 재료: 채 썬 돼지 안심 120g, 소금 1꼬집
[콩나물밥 만드는 법]
1. 끓는 물 1L에 소금 2 큰 술, 뿌리만 제거한 콩나물 300g을 넣고 뚜껑을 닫아 3분간 삶은 후 삶은 콩나물은 바로 찬물에 넣는다.
2. 냄비에 불린 쌀 3컵, 콩나물 삶은 물 2컵 반, 물에 헹군 후 송송 썬 익은 김치 150g, 밑간한 채 썬 돼지 안심 120g을 넣는다.
3.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3분, 중약 불에서 8분 끓인 후 불을 끄고 4분간 뜸 들인다.
4. 밥 위에 삶은 콩나물을 올리고 2~3분간 뜸을 들여 완성한다.
■ 알토란 아귀찜
-아귀찜 재료 : 손질된 아귀 1kg, 미더덕 300g, 소주 반 컵, 찜용 콩나물 400g, 미나리 2줌, 참기름 3 큰 술, 다진 청양고추 3개, 통깨 약간
-양념장 재료 : 중간 고춧가루 100g, 아귀 삶은 물 1컵, 진간장 4 큰 술, 백설탕 4 큰 술, 후춧가루 반 큰 술, 다진 마늘 3 큰 술, 참치액젓 3 큰 술, 물엿 2 큰 술, 연겨자 2 큰 술
-전분물 재료 : 감자 전분 4 큰 술, 물 반 컵
[초간단 아귀찜 만드는 법]
1. 마른 팬에 손질된 아귀 1kg, 깨끗이 씻은 미더덕 300g, 소주 반 컵을 넣고 불을 켠 후 뚜껑을 덮고 7분간 삶는다. 한소끔 끓으면 아귀가 골고루 익도록 뒤집어준다.
2. 아귀 삶은 물은 1컵 분량만 남기고 따른 후 머리와 꼬리를 다듬은 거두절미한 찜용 콩나물 400g을 넣고 뚜껑을 덮어 2분간 끓인다.
3. 아귀찜 양념장을 만든다. 볼에 중간 고춧가루 100g, 아귀 삶은 물 1컵(뜨거운 상태), 진간장‧백설탕 각 4 큰 술, 후춧가루 반 큰 술, 다진 마늘‧참치액젓 각 3 큰 술, 물엿·연겨자 각 2 큰 술을 넣고 잘 섞는다.
4. 삶은 아귀와 콩나물에 양념장을 넣고 센 불에 볶다가 물 반 컵에 감자 전분 4 큰 술을 넣저 잘 섞은 전분물 4 큰 술을 넣고 아귀찜 농도를 맞춘다. 전분물은 취향에 따라 가감한다.
5. 불을 끄고 5~6cm 길이로 썬 미나리 2줌, 참기름 3 큰 술, 다진 청양고추 3개를 넣고 골고루 섞은 후 통깨를 약간 뿌려 아귀찜을 마무리한다. 이 때 청양고추와 통깨는 취향에 따라 가감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