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농은 이날 성명에서 포트폴리오 재검토 결과 중국 멍니우 유업의 간접지분을 홍콩증시 상장의 멍니우유업 주식 9.8%로 전환한다는데 멍니우유업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다농은 간접출자액이 현재 약 8억5000만 유로(10억3000만달러)의 장부가치로 평가되며, 지난 2019년의 수익은 5700만유로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엠마누엘 파브르(Emmanuel Faber) 다농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주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일부 경쟁자들보다 뒤처진다며 그룹의 변화를 요구함에 따라 점점 더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투자자 아티산 파트너스(Artisan Partners) 지난 26일 블루벨 캐피탈 파트너스(BlueBell Capital Partners)와 합류해 다농에 지배구조 관행을 개선하고 수익을 높이기위한 노력을 가속화 새로운 CEO를 찾도록 촉구했다. 그들은 CEO와 회장의 역할을 두 개의 개별 직책으로 나눌 것을 요구했다.
프랑스 언론은 다농의 이사회가 1일 지배구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