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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 동결 예상 기업 24.4%…작년 갑절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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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 동결 예상 기업 24.4%…작년 갑절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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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일 159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9.8%는 올해 노사관계가 작년보다 불안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임금인상률 전망에 대해서는 ‘1% 수준’이 30.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결 24.4% ▲2% 수준 23.1% ▲3% 수준 14.1% ▲4% 수준 5.1% ▲5% 이상 1.2% 수준 등으로 집계됐다.

경총은 작년에는 '2% 수준' 응답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지만, 올해는 '1% 수준'을 가장 많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 동결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작년에는 11%였는데 올해는 크게 많아졌다고 했다.

해고자·실업자의 노조가입 허용,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금지규정 삭제 등 노조법 개정이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64.2%에 달했다.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 및 관련 쟁의행위 금지 조항 삭제로 노조의 과도한 요구와 이를 둘러싼 노사갈등도 우려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단체교섭 개시시기에 대해 ‘7월 이후’라는 응답이 41.7%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펜더믹의 영향으로 단체교섭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본 것으로 해석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