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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위원회, 美 대학 AI 등 최첨단연구 중국군 악용방지 위해 대책 강구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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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위원회, 美 대학 AI 등 최첨단연구 중국군 악용방지 위해 대책 강구 제언

개인과 각 기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제안도 포함돼

미국교육기관은 중국군이 중요기술을 훔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해야한다는 독립위원회의 보고서가 작성됐다. 사진은 상하이에서 게양된 미국과 중국 국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교육기관은 중국군이 중요기술을 훔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해야한다는 독립위원회의 보고서가 작성됐다. 사진은 상하이에서 게양된 미국과 중국 국기. 사진=로이터
미국정부로부터 위탁받아 인공지능(AI) 관련기술의 개발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의 관점에서 조사를 벌인 독립위원회는 미국 의회에 제출한 예정인 최종보고서에서 중국군이 중요한 기술을 훔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교육기관이 대책을 강구해야만 한다고 제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립위원회인 인공지능에 관한 국가 안보위원회(National Security Commission on 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NSCAI)는 국가안전보장과 국방분야의 관점에서 AI와 관련기술의 개발을 검토할 목적으로 지난 2018년에 설립됐으며 미국 구글의 전 최고경영자(CEO)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비자신청 시점에서 중국군과의 관계를 숨겼다는 이유로 미국의 교육기관등에서 근무한 적어도 5명의 중국인 연구자를 기소했다.

NSCAI는 대학의 연구비와 파트너십에 대해 지금이상의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것 이외에 개인과 각 기관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도록 제언했다.

최종보고서의 초안에는 AI분야에 있어서 경쟁과 반도체의 공급망에 대한 제안도 포함돼 있다. NSCAI는 1일 최종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하고 이후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