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미래의 단기 변동성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배치하는데, 이는 2021년 주식시장 폭락을 포함한 다양한 리스크에 대비하고 준비함으로써 더 높은 장기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떄문에 현명한 조치일 수 있다.
미래 예측 불가능성과 과거의 경기 순환 주기 역사를 기반으로 주식시장이 어떤 실적을 낼지 가늠하려 하지 않는 것이 건전한 행보가 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자자 된 버핏은 예측 대신 기업들의 실적과 실제 상황에만 초점을 맞추는 등의 접근 방식에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버핏은 다양한 미래의 결과를 위해 포트폴리오를 포지셔닝 한다. 주식 시장 대폭락으로 매수 기회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버핏은 항상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침체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장할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
버핏의 이러한 포트폴리오 접근 방식은 2021년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큰 가치를 지닌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제 전망을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실업률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에 다양한 산업 부문의 혼란이 가중된다면 2021년에는 실제로 시장 붕괴가 일어날 수 있다.
다만 백신 출시와 봉쇄 정책 해제는 펜트업 효과(소비 억제 후 나타나는 수요의 급속한 증가)를 가져올 수도 있다. 2020년 대폭락 이후의 주식시장 랠리는 실제로 이어질 수 있고 투자자들에게 자본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2021년에는 버핏의 전략을 따르는 것이 가치 있는 투자가 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에 현금을 보유함으로써 시장 붕괴에 대비할 수 있고 현재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해 장기 상승 전망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야후파이낸스는 강조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