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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올해말 코로나19 종식 시기상조 지적…7주만에 신규감염자수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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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올해말 코로나19 종식 시기상조 지적…7주만에 신규감염자수 증가세

사무총장, 코로나19 대응조치 유지 각국에 촉구

얼굴마스크 2장으로 눈만 제외하고 얼굴 전체를 가린 이스라엘 남성.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얼굴마스크 2장으로 눈만 제외하고 얼굴 전체를 가린 이스라엘 남성. 사진=로이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감염자수가 지난주 7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낙담하지만 놀랍지는 않다”면서 “코로나19 백신에만 의존하는 대응은 실수다. 기본적인 공중위생조치가 이어지는 것이 코로나19 대응의 기반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 억제를 위한 일련의 조치를 완화하지 않도록 각국에 호소했다.

WHO에서 긴급사태대응을 총괄하는 마이크 라이언은 백신이 코로나19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징조가 데이터로 나타나고 있다고 하면서도 연말까지 코로나19가 종식된다라는 생각은 시기상조이면서 비현실적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한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공급을 목적으로 한 국제공급기구 ‘코백시(COVAX)’를 통한 첫 백신접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