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티빙, 왓챠 등 대표적인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은 2일 '한국OTT협의회(OTT협의회)'를 발족하고 정책분야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OTT협의회는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가 공동 의장을 맡고 각 사 임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한다. 운영위원장은 이희주 웨이브 정책기획실장이 맡는다.
실무 조직은 정책분과, 홍보분과, 사업협력분과로 구성했다.
음악저작권 관련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하고 단체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는 논의의 연속성을 위해 별도 조직으로 유지된다.
OTT협의회는 이달 중 운영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매달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필요 시 정책세미나와 기자간담회 개최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OTT협의회는 우선 3사로 시작하지만 참여를 원하는 다른 OTT사업자들에게도 문을 열어 두고 조직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