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버크셔해서웨이,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 지분 8.2% 소유

공유
0

버크셔해서웨이,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 지분 8.2% 소유

비야디 주가 지난해 300% 오르며 GM 상승률 압도

심천에 본사를 둔 BYD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로 작년에 13만대 이상의 순수 전기 승용차를 판매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심천에 본사를 둔 BYD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로 작년에 13만대 이상의 순수 전기 승용차를 판매했다. 사진=로이터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제너럴 모터스(GM)보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에 대해 더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크셔해서웨이는 홍콩에 상장된 비야디 지분 8.2%를 보유해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시가 기준으로 8번째로 큰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제너럴 모터스의 지분은 3.7%를 보유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 방송 CNBC가 보도했다.
비야디 주식은 지난 12개월 동안 300% 이상 상승한 반면 GM은 같은 기간 65% 상승해 주가 상승률 면에서 GM을 압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2008년 배터리와 전기차 회사인 비야디에 처음 투자했다.

심천에 본사를 둔 비야디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로 작년에 13만대 이상의 순수 전기 승용차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에 4만3700대가 조금 넘는 자동차를 공급한 니오와 같은 신생 전기차 라이벌보다 훨씬 많은 판매 수치다.

지난해 11월 GM은 전기차 개발에 70억 달러의 지출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이후 올해 1월에는 2035년까지 모든 디젤과 가솔린 자동차, 트럭과 SUV의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함으로써 전기 자동차로의 진출을 가속화하는 비젼을 제시한 바 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