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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집적회로 산업, 2020년 영업이익 152조원…평균증가율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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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집적회로 산업, 2020년 영업이익 152조원…평균증가율 20%

중국 집적회로 산업의 2020년 영업 이익 평균증가율이 20%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집적회로 산업의 2020년 영업 이익 평균증가율이 20%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업 및 정보화부(工和信息化部·공신부)는 집적회로 산업이 2020년 영업 이익의 평균증가율이 20%를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공신부 수석 엔지니어 겸 대변인 톈위롱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집적회로 산업의 영업이익은 8848억 위안(약 152조9288억 원)으로 전 세계 집적회로 산업 증가율의 3배에 달한다.
또 지난해 중국 반도체 신규발행시장의 투자 건수는 413건이며 투자 총액은 1400억 위안(약 24조2004억 원)을 초과했다. 2019년의 투자 총액 300억 위안(약 5조1858억 원)보다 400% 증가해 최대 투자액을 기록했다.

톈위롱은 “중국 정부 기관은 지난해부터 집적회로 산업의 감세 정책을 실행했다”며 “칩 생산과 집적회로 산업·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촉진에 관한 정책으로 선진 공정과 집적회로 산업의 환경을 완화한다”고 말했다.

2020년 영업 이익의 평균증가율이 20% 달성한 공시로 SMIC, AMED(中微半导体), 베이팡화촹(北方華創)의 주가는 각각 4.7%, 3.25%, 3.78%를 급등했다.

집적회로 산업에 투자한 금액이 많지만 실제로 생산 설비에 투자한 금액은 매우 적다.

AMED 회장 겸 CEO 인쯔야오(尹志)는 “집적회로 산업에 투자한 금액 중 90% 이상은 칩 생산에 투입했고, 칩 생산에 투입한 금액 중 70~80%는 외국의 설비와 재료를 구매했으며 설비에 실제 투자한 금액은 5% 미만”이라고 말했다.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SMIC는 2일 한국 시간 오전 11시 19분 현재 28.5홍콩달러(약 4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