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지난달 26일 쿠콘 본사에서 열렸으며, 업무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데이터 유통을 촉진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쿠콘과 KDX한국데이터거래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플랫폼에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 상품을 제공하고, 양 사 데이터를 융합한 신규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또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금융·비금융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양 사는 효율적인 데이터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협업 범위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유통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양 사의 협약으로 각 사의 데이터 접근성 향상 및 데이터 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데이터 융합·활용을 지원하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할 예정이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 기관과 해외 40여 국, 2000여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국내 최대 API 플랫폼 쿠콘닷넷에서 200여 종의 API를 제공한다. 지난 1월 금융위원회의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데이터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KDX한국데이터거래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지원으로 2019년 12월 출범한 국내 최초 민간 데이터 거래소다. 설립 1년 만에 유통, 소비, 상권, SNS, 미디어 등 3000곳이 넘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