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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에너지·금융주 상승 모멘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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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에너지·금융주 상승 모멘텀 전망"

금리 상승시 금융주 유망...경제 재개·유가 상승·여행업 반등으로 두 업종 통합

에너지와 금융주는 올해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오펜하이머가 예측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너지와 금융주는 올해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오펜하이머가 예측했다. 사진 = 로이터


지난 달 가장 뛰어난 실적으로 S&P500 이익 성장을 주도한 에너지와 금융 섹터는 올해 뉴욕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전날 XLE 에너지 ETF와 XLF 금융 ETF는 약 3% 상승했고, 지난 한 달 동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펜하이머의 아리 월드 기술 분석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이는 간단하다"라면서 "모건 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금융 부문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 애널리스트는 "산업계는 상황이 하향세로 돌아가지 않을 때 제자리걸음을 했다"면서 "2020년 금리는 2012년과 2016년때보다 낮은 새로운 최저치로 떨어졌다. 자본시장은 더 낮은 최저점을 찍었는데, 이는 현재 시장의 더욱 강력한 회복세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록펠러 캐피탈의 마이클 바피스(Michael Bapis)는 "두 그룹 모두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에너지와 금융주 모두 상승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경제 재개, 유가 상승, 여행업 반등으로 두 업종의 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피스는 "만약 선택을 해야 하면, 더 높은 금리 환경에서 은행 업종이 우세하다는 것에는 동의한다.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배당금을 지급하고 금리 상승 환경을 갖춘 기업이 될 것"고 덧붙였다.

은행 수익성은 금리가 오르고 장기, 단기 재무부 수익률 곡선이 확대되면 개선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