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마트 타깃(Target)이 역시 급변하는 연말연시 쇼핑객 급증으로 지난해 4분기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오른 28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타깃은 4분기 13억 8000만달러의 순이익(2.73)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의 8억 3400만 달러(1.63)에서 66% 급증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2.67달러로 시장 전망치 2.54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디지털 비교 매출이 전년 대비 118% 증가함에 따라 최소 13개월 이상 온라인 오픈 매장의 매출을 추적하는 주요 지표인 비교 매출은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이는 애널리스트 추정치 16.8%를 상회한다.
고객들의 쇼핑 수요는 연말 연시에 더 높았고, 온라인과 매장의 결합 트래픽은 6.5% 증가해 1년 전보다 13.1%나 급증했다.
커브사이드 픽업 및 택배 서비스 십트(Shipt)와 같은 타킷 당일 서비스는 특히 인기가 있었다. 당일 서비스를 통한 매출은 4분기 212% 증가했다.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인 드라이브업(Drive Up)을 통한 매출은 500% 이상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깃은 코로나19 대유행 불확실성으로 소비자 패턴을 예측하기가 너무 어려워졌다면서 다음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지난 1년 동안 거의 63% 상승한 타깃 주가는 미국 정규 주식시장에서 동부시간 오전 11시 29분(한국시간 오전 1시 29분) 전장 대비 4.36% 하락한 178.02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