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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자회사 DMI, 프랑스 델타드론과 드론용낙하산 납품받는 OEM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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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자회사 DMI, 프랑스 델타드론과 드론용낙하산 납품받는 OEM협약 체결

두산그룹 자회사 DMI의 DT30 드론. 사진=DMI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두산그룹 자회사 DMI의 DT30 드론. 사진=DMI 캡처
두산그룹 자회사 수소드론 사업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3일(현지시간) 프랑스 델타드론인터내셔널에 인수된 이스라엘 안전솔루션업체 파라제로(ParaZero)와 드론용 낙하산을 납품받는 다국적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방식) 협약을 체결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파라제로가 특허 취득한 세이프에어(SafeAir) 기술로 만든 드론낙하산이 DMI의 DS30 드론에 장착된다. 델타드론은 단순 기술 적용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조정과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및 지상 배치시험, 시스템 최종화 등을 책임진다.
DMI와 델타드론 양측이 지난해 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맺었다. 델타드론은 글로벌 드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이스라엘 드론 솔루션 기업 파라제로를 인수합병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 수소드론 DS30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드론 추락시 인명피해가 생길 수 있어 낙하산을 장착하는 만큼 피해가 최소화된다.

노순석 DMI 사업본부 사업추진팀 개발 매니저는 "DS30이 세계 민간 항공 규제 기관에서 정한 가장 엄격한 안전 기준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업계를 선도하는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를 지녔다"며 "드론 안전 시스템의 업계 리더인 파라제로와 협력하게 돼 안정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의 DMI는 연료전지 파워팩을 기반으로 드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지난해 초 미국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에 참가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소연료전지 드론 솔루션 개발에 손을 잡았다. 최근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DP30의 유럽 통합규격인증(CE)도 받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