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발전 설비는 매년 약 11만5000명이 가정용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매각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지난해 4월부터 건설이 시작돼 같은 해 12월에 공사가 완료됐고 올해 1, 2월 시범 가동을 마쳤다.
이 발전소는 연간 11만5000여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외신에 따르면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개발자·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등을 총체적으로 담당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태양광 설비에는 한화큐셀의 큐 피크 듀오 시리즈(Q.PEAK DUO L-G8.3) 모듈이 포함돼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듈은 지난해 9월 출시됐으며 태양광 발전 효율 20.3%로 작동된다. 게다가 이 제품은 균등화발전원가(LCOE) 개선에도 큰 일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균등화발전원가는 1kWh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 제조사를 넘어 재생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 선진 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과 EPC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 설비 인수 업체 어댑쳐 리뉴어블스는 앞으로 태양광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투입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이 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널드 밀러(Dolnald Miller) 한화큐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외신을 통해 “한화큐셀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일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텍사스주 시민들에게 태양광 에너지를 장기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