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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 81억 달러…온라인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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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 81억 달러…온라인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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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온라인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81억 달러어치의 농식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2021년 농식품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고인 75억70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올해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중국·신남방 등 대형 온라인몰에 '한국식품관'을 개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중국 '티몰'에 이어 올해는 동남아시아 '쇼피' 등에 5개를 새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 상시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거래 알선 플랫폼'을 구축, 비대면 수출상담회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신남방 시장에서는 과일·간편식, 영유아 식품 등의 홍보를 강화하고 한류 인기가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유망 품목 육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김치는 기능성 홍보를 강화하고 현지 수요에 적합한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수출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인삼의 경우 일본에서 기능성 식품 등록을 완료하고 중화권에서는 주요 쇼핑 시즌에 맞춰 온·오프라인 판촉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냉동만두·면류 등 가정간편식품은 현지 트렌드에 맞는 상품 개발·개선을 돕고 묶어서 홍보할 수 있는 식품 조합(즉석밥·라면 등)을 발굴, 공동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활용 매뉴얼' 제작, 수출기업 고충 센터 운영 등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