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구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음달 부터 상반기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앞서 구는 오현로에 위치한 강북문화정보도서관 4층을 리모델링해 구민들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장소를 조성했다. 또한 전년도에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응답결과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은 ▲쉽게, 빠르게! 오늘부터 베트남어 ▲이제 나도 유튜버 ▲스마트폰 카메라 족집게 과외 ▲알고 싶은, 알기 쉬운 경제교육 ▲손으로 읽는 책만들기 교실 ▲수어로 마음을 잇는 미술교실 등 총 6개로 구성됐다.
구는 장애인을 학습 대상자로 하거나 장애인을 사회적으로 배려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힘썼다. ‘손으로 읽는 책만들기 교실’에서는 점자 촉각 그림책을 제작하는 과정을 마련했고 ‘수어로 마음을 잇는 미술교실’에서는 풍경 등을 그리며 실기 내용을 수어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의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자 하는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며 “구민 누구나 평생 동안 공부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배움을 통해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